2008년 02월 22일
수몰피아노
마음 같아서는 장편의 글을 쓰고 싶지만
읽어야할 다른 책이 있단 핑계를 이유로 스포일러를 빼고 인상만 남깁니다.
카가미가의 이야기의 세번째 시리즈, 수몰피아노.
사토 유야씨는 色시리즈는 좋았지만
카가미가 첫번째 시리즈 플리커식에서는 이런저런 이유로 실망했던 기억이 있어서
결국 두번째인 에나멜을 바른 혼의 비중도 지금까지도 사고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세번째인 수몰피아노를 덜컥 사버린 것은
분명 다른 권과 같은 작가가 그렸으리라고 생각한 표지가
다른 권보다 이상하게 끌렸기 때문이겠죠.
내용도 플리커식보다는 훨씬 인상적이고 강했습니다.
당시 플리커식의 구조와 소재에는 이런 저런 이유로
신선함을 못느꼈기 때문에 양작임에도 불구하고 미묘
결국 사지않았던 2권의 구매에 대해서도 생각해볼정도로.
사토 유야씨의 묘사는 정돈되지 않은 것같으면서도
왠지 구체적이고 세세해서 개인적 취향에도 부합합니다.
아마 그런 면이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거겠죠.
수몰 피아노에서는 전달하려는 메세지도 명확하게 다가오고
알고나면 그러려니 하는 구성도 꽤나 잘 엮었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 읽으면 좀 더 명확하게 다가올거라고 생각하지만
일단 읽을 게 있으니 여유가 있으면 재독을.
그럼 저는 기대안되는 모 소설을 읽으러 가겠습니다.
소설 1권의 인상은 그저그랬는데 2권 내용 소개에
취향인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길래 그만....
2권도 마음에 안들면 다음 권을 안사면 되지않을까요.
사실 가장 기대가 안되서 이걸 제일 먼저 읽으려고 했는데
어느 새 수몰 피아노를 먼저 읽고 있더군요.
뭔가 강하게 끌어당겼다기보다는 장소의 이유가 가장 컸지만....
# by | 2008/02/22 20:41 | 각종 미디어의 비극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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