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읽었습니다/그외

요즘은 마음을 풀고 돈 걱정없이 도서관에서 책 읽고 있습니다.
물론 정말 좋은 책은 사야겠지만, 요즘의 책값은 무섭더군요.
엔화도 한껏 올랐는데 원서구입도 두렵습니다.
아직은 일서나 종교서적 위주로 읽지만,
이제 읽고 싶은 일본 서적은 거의 다 떨어져가는 모양.
TV제작관련이나 광고 관련도 조금 더 읽어야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글은 엔도 슈사쿠씨의 글이나
미시마 유키오씨의 글입니다.
엔도 슈사쿠씨는 바다와 독약 계열이 좋습니다.
유모어 극장같은 경우도 나쁘진 않았는데
히가시노 케이고씨의 ○소시리즈가 떠오르더군요.
히가시노 케이고씨 쪽이 영향을 받았을까요?
아니면 그런 소설가분들의 유머책이라는 게 다 이런 느낌일까요?
다자이 오사무씨의 글이나 오에 겐자부로씨의 글도 읽었습니다만..
그 쪽은 더 읽어봐야겠고.

아리스가와 아리스씨의 월광게임도 읽었습니다만,
데뷔작은 그냥저냥 나쁘지않은 편이라고 생각해요.
에가미 지로라는 캐릭터도 꽤 좋아합니다.
문제는 재미도가 떨어진다는 점인데....
그렇지만 아리스가와 아리스 시리즈의 첫작이라는데는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발매될 작품들도 기대.

아야츠지 유키토씨의 장편, 관시리즈의 암흑관도 읽었습니다.
후배에게서 이 소설은 미스터리가 아니라고 들었습니다만
미스터리보다는 호러에 가까운 느낌이네요.
확실히 읽을 때 오싹한 부분도 꽤 있었고.
사이의 복선이나 전개가 좀 지지부진한 느낌은 있었지만(2권 부분정도)
마지막 부분은 꽤나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생각해보니 후지누마 잇세이도 있는데 이런 일이라고 없겠습니까.
재미있기는 했지만 아야츠지 유키토씨의 관시리즈는......
정말 미묘한 부분이 많지요. 정말로 사람의 취향탑니다.

by pill | 2008/03/17 19:05 | 각종 미디어의 비극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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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dokio at 2008/03/19 02:46
아리스가와 아리스 책도 한국에 발매됐나보군요. 전부터 읽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우리나라엔 최근 들어서야 일본 소설들이 다양하게 번역되는 것 같아요.
저도 여러 가지를 읽어봐야 하는데 요즘들어 읽는 속도가 확 떨어진 걸 느낍니다; 읽다가 이런저런 생각이 들어서 잠시 책 읽는 걸 멈추고 멍하니 있다든가...
Commented by pill at 2008/03/19 13:33
네, 저도 아리스가와 아리스씨의 소설 발간은 무척 기뻤습니다. 뭔가 최근 일본 추리 소설 관련이 인기 있는 것도 같아요. 우리 학교 도서관의 미야베씨 소설은 늘 인기입니다.
저도 소설 읽는 건 별로 빠르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저 한번에 읽어버리게 되는 소설이 많아서. 재미있는 소설들이라서 다행인거겠지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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