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까르보나라

저는 화이트 소스 스파게티를 좋아합니다.
특히 훈제연어 화이트 소스 스파게티를 좋아해요.
그렇지만 스파게티는 비싸니까.
편의점에서 파는 까르보나라를 봐뒀습니다.
뭐, 보신분은 아실지 모르지만요.
그렇지만, 맛을 모르니까 사는 것을 망설이다가
친구와 이야기를 하게되었습니다.
(대체 그 친구 누구야!!;;; C양이 아니라고 하면!;)

(대화내용은 정확한지 모르겠으나, 핵심은 짚고있습니다.)
P(나):아, 편의점에서 파는 까르보나라 맛있을까?
U(누군가):아, 그거 나 먹어봤어. 꽤 맛있어.
P(나):어? 정말. 나 먹어봐야겠다.

그래서 오늘 먹었습니다.
.....................................................................................
아, 그렇군요. 일단 제가 해주고 싶은 말은 먹지마세요.

느끼함이 보통이 아닙니다.
스프를 열자마자 베이컨 향이 물씬 풍겨나옵니다.
적어도 토마토 정도는 넣었으면 좀 덜 느끼해졌을지도 모르지만,
저런 팩에 토마토를 넣기도 뭐했는지, 토마토 값이 비쌌는지
야채는 양송이와 양파뿐.(아니 뭔가 허브같은 것도 들어가 있더군요)
끝까지 그래도 책임을 진다고 먹었습니다.
소스마저 흐늘흐늘 너무 느끼합니다;
먹으려는 오빠한테도 차라리 내가 먹을테니 먹지말라고 할정도로
(일단 내가 사왔으니)
저는 추천안합니다. 제발 먹지마세요.

by pill | 2005/01/26 18:26 | 일상의 비극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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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모프펫 at 2005/01/27 05:03
까르보나라 대충 만들기는 쉬우니 만들어보지 그래? 한국에서도 스파게티 소스 종류별로 팔것 같은데. 연어는 토막내져 있는 거 사서 따로 구우면 되니까.(꼭 훈제여야 한다면 좀;;;)
Commented by pill at 2005/01/27 14:23
나 부엌 들어갔다 폭발하면 어쩌려고....;;
Commented by 치케 at 2005/01/28 20:34
편의점쪽은 아닌데, 인스턴트 까르보나라중에 꽤 괜찮은거 있었어.. (다만 비쌌다)
Commented by pill at 2005/01/28 20:40
으음;;; 다음에 노력해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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